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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가 올해 개봉작 최고 흥행 타이틀을 향해 달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모가디슈(류승완 감독)'는 23일 하루 2만961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81만796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3위로 한국영화 신작 '인질' '싱크홀'을 뒤따르며 올 여름시장 흥행 포문을 연 작품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신작들과의 선의의 경쟁 속 꾸준히 관객들의 관심과 애정을 받고 있는 '모가디슈'는 300만 돌파까지 약 19만 명 정도가 남아있는 상황.
여름 대작들이 순차적으로 개봉을 마쳐 특별한 신작이 없는데다가 아직 '모가디슈'의 흥행 불씨가 살아있어 300만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품게 한다.
국내외 영화 통틀어 올해 최고 흥행작은 295만6193명을 누적 중인 '블랙 위도우'다. 올해 한국영화 최고 기록을 세운 '모가디슈'가 '블랙 위도우'를 넘어 300만 돌파와 함께 올해 최초 흥행작 타이틀까지 따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