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넘버원’ 블랙핑크 리사가 솔로 출격 준비를 마쳤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리사의 솔로 데뷔가 머지않았음을 알리는 커밍순 포스터(COMING SOON POSTER)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리사는 온통 레드컬러의 의상을 스타일링하고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뽐냈다. 앨범명이나 발매일, 심지어는 리사의 얼굴도 보이지 않는 이 실루엣 포스터는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됐다.
리사가 직접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커밍순 포스터’ 게시글은 600만 하트(좋아요)를 달성했다. 글로벌 팬이 많은 그룹의 멤버답게 리사의 이름이 트위터 월드 와이드 트렌드 1위를 차지했다. 중국에서도 큰 이슈가 됐다. 웨이보에서 ‘리사 솔로 데뷔 예정’ 해시태그가 하루 만에 누적 조회 수 33억뷰를 돌파했다. 리사는 중국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유니’ 시즌2, 시즌3에 댄스 멘토로 출연한 바 있다. 원조 걸크러쉬 CL은 데뷔 약 13년 만에 첫 솔로 정규 앨범 ‘알파’(ALPHA) 발표를 앞두고 있다. 24일 오후 6시에 ‘알파’ 앨범의 포문을 여는 신곡 ‘스파이시’(SPICY)를 공개한다. ‘스파이시’는 할리우드 배우 존 말코비치가 내레이션에 참여한 강렬한 힙합곡이다. CL은 ‘스파이시’를 시작으로 9월 ‘알파’의 2번째 싱글, 10월에는 ‘알파’ 앨범 전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그룹 아이즈원 출신 권은비도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나선다. 권은비는 24일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 앨범 ‘오픈’(OPEN)을 공개한다. 타이틀 곡 ‘도어’(Door)는 일렉트로 스윙 장르의 노래다. 새로운 공간을 만나게 해주는 오브제인 ‘문’을 통해 ‘우리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나를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녹였다. 아이즈원 멤버 중 가장 먼저 솔로 출격에 나선 권은비가 여성 솔로로 성공리에 안착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