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엔터테이너 권혁수가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후 완치 판정을 받고 스케줄에 복귀하기까지 우여곡절 스토리를 전한다.
오늘(25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god 박준형-전 아나운서 황수경-스타강사 정승제-배우 권혁수가 함께하는 '언금술사' 특집으로 꾸며진다.
권혁수는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돋보이는 배우. 김경호, 나문희, 이경영 등 싱크로율 100% 성대모사 개인기로 예능까지 영역을 넓히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사랑받고 있다.
건강하게 돌아온 권혁수는 코로나19 완치 과정을 들려준다. 스케줄이 올 스톱된 격리기간 동안 "어머니가 더 바빴다"라고 회상한다. 어머니가 아들의 고정 스케줄이었던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진을 걱정하는 마음에 손수 만든 선물과 편지를 보냈다는 것. 진심이 가득 담긴 선물과 손편지를 받은 라디오 제작진이 눈물을 펑펑 쏟았다고 털어놓는다.
최근 환경에 관심이 많아졌다는 권혁수는 "지구가 아픈 것보다 내가 아픈 게 낫다"라며 투철한 절약정신을 뽐낸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재활용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공개한다. 이밖에도 MC 유세윤을 향한 권혁수의 솔직한 발언이 이어진다. 7년 동안 알고 지냈지만 사실은 두 사람이 불편한 사이라는 것. 권혁수가 "유세윤은 나와 있을 때 이것 생각만 한다"라고 고백하자 안절부절못하는 유세윤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한다.
권혁수는 3년 만에 다시 찾은 '라디오스타'를 위해 김경호, 이경영, 이은미 등 믿고 보는 성대모사 퍼레이드는 물론, 2021년 버전 신상 성대모사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권혁수는 김경호 목소리로 부르는 에스파의 'NEXT LEVEL'을 예고, 이색적인 조합으로 본 방송을 기다리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