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가 세련된 분위기를 자랑했다.
25일 에스콰이어는 나나와 함께한 9월호 화보 컷과 인터뷰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나는 각종 의상에 걸맞는 다양한 표정과 포즈를 소화하며 시크한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화려한 원색의 프릴 블라우스부터 계절감이 느껴지는 니트 투피스까지 각기 다른 콘셉트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했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나나는 “저에게는 나나라는 이름이 굉장히 소중하다. 나나로 데뷔했고, 그 이름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굳이 예명을 바꿔서 배우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나나로 사랑받고 싶다”고 말했다.
데뷔 후 연기에 관심이 생겼다는 나나는 “대체 어떤 게 연기를 잘하는 건지 궁금해졌고, 기본기부터 다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남에게 연기를 잘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스스로 꽂혔던 것 같다”고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나나는 “작품 속 다른 사람의 인생을 통해 배우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 연기가 좋다. 내가 아닌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지만 그 안에 어느 정도는 내가 있기도 하다. 저 스스로인 동시에 다른 사람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게 연기의 큰 매력이다”고 애정을 표했다.
한편, 나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 허보라 역으로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