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프로미스나인이 청량한 가을 노래로 다시 한번 팬들에게 설렘을 안긴다.
1일 프로미스나인이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Talk & Talk'(톡앤톡)을 발매했다. 약 4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보이자 새로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처음으로 발매하는 앨범인 만큼 팬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타이틀곡 '톡앤톡'은 밤새도록 전화 통화를 이어가고 싶은 풋풋한 설렘을 '아무 말 파티', '끝말잇기' 등 재치있는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프로미스나인은 "새로운 만남이 시작되는 시점의 두근거림을 경험해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톡앤톡'에 대해 설명했다.
사운드는 게임 효과음을 연상시키는 발랄한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레트로 감성이 더해진 멜로디 라인이 돋보인다. 그 위에 타격감 강한 전자 드럼 소리 얹어져 곡의 전체 분위기를 신나면서도 통통 튀는 분위기로 표현, 프로미스나인만의 '청량 가을송'을 완성했다.
가사를 보면 도입부에 멤버 나경이 '조금만, 조금만, 조금만 더'라며 설렘을 느끼는 상대와 통화를 끊고 싶지 않은 마음을 전한다. 이어 '꼭 옆에 있는 것만 같아 / 손에 쥔 내 폰 너머 / 네 웃음이 들려오는 밤'이라며 사랑이 이제 막 시작된 풋풋한 감정을 표현한다.
이어 멤버 지선이 '끊지 말아 5분만'이라며 나직한 목소리로 속삭이자 후렴의 사운드가 경쾌하게 이어진다. 후렴 가사는 '괜히 내 맘 설레 / 아까 한 말 또 해도 재밌잖아 / 이 밤을 새워 Talk & Talk'이라며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함께 신나는 댄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뮤직비디오는 전작 'WE GO'(위 고)의 스핀오프 형식으로 만들어져 색다른 서사를 선사한다. 프로미스나인 아홉 멤버는 '플로버(팬덤명) 호텔'에 있는 각자의 방에서 투숙하며 호감을 가진 상대와 밤새도록 통화하는 모습을 연출한다.
'톡앤톡'과 '위 고' 두 곡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는 재미뿐만 아니라 프로미스나만의 청량 에너지로 영상을 가득 채워 뮤직비디오의 매력을 높였다.
멤버 하영은 '톡앤톡'의 킬링 포인트로 '전화기 안무'를 꼽으며 "안무가 선생님과 대화하다가 나의 아이디어가 들어가게 됐다"며 음악방송에서 선보일 무대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