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트루아 AC 소속의 석현준(30)이 벨기에 2부리그 로얄 엑셀 무스크롱으로의 이적이 유력하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벨기에 현지 매체 수드인포(Sudinfo)는 지난 31일(한국시간) "테디 슈발리에와 석현준의 이적 소식은 Hurlus(무스크롱 별명)에 의해 발표될 것이다. 테디 슈발리에는 무스크롱과 2년 계약을 맺을 준비를 하고 있으며 34세인 그는 KV 코르트레이크를 떠난다. 슈발리에의 이적은 오는 화요일에 공식화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드인포는 "시즌이 시작된 이후로 프랑스 리그1에서 뛴 적이 없는 트루아 AC에서 오게 될 석현준의 이적 또한 공식 발표가 될 것이다. 이 30세의 한국 선수는 AFC 아약스, FC 포르투, 트라브존스포르 그리고 스타드 드 랭스에서의 경력이 있다."라고 밝혔다.
수드인포의 보도대로 무스크롱 구단은 지난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발리에와의 2+1년 계약 소식을 공식 발표했으며 석현준 관련 소식은 아직이다.
병역기피 논란 중인 석현준은 지난 시즌 당시 프랑스 리그2(2부)에 속해있던 트루아에서 활약하며 팀의 리그1 승격에 일조했지만 올 시즌은 부상 이유로 아직까지 리그1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석현준의 이적설이 제기된 로얄 엑셀 무스크롱은 총 8개 팀이 참가하는 벨기에 2부 리그 소속으로 총 3경기를 치른 현재 3전 전패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