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에서 제1회 장학 퀴즈가 펼쳐진다. 진행을 맡은 유재석은 그때 그 시절을 소환한 듯 찰떡 비주얼을 뽐낸다. 도전자들을 소개하던 유재석이 정준하의 학창 시절 별명이 '머리 굴젓'이라는 사실을 알고 웃음을 터트린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유발한다.
오늘(4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모교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건 제1회 장학 퀴즈가 진행된다. 유재석은 "장학 퀴즈 진행을 맡은 유인태(?)입니다"라며 등장, 실제 MBC '장학 퀴즈'의 MC였던 차인태 아나운서의 모습과 목소리를 찰떡같이 소화한다. 제1회 장학 퀴즈는 자신의 모교 발전을 위한 장학금 기부를 걸고 이뤄진다.
가장 먼저 '장학 퀴즈'에 도전하는 학생들에 대한 소개가 이어진다. 첫 번째 도전자 강서고의 정준하는 너무 공부를 많이 해 이가 흔들려 병원에 간 적이 있으며, 초등학교 때 의학박사를 꿈꿨지만 대학 4수 끝에 메스 대신 꼬치를 잡으며 또 다른 꿈을 펼치고 있다고 소개한다.
정준하의 학창 시절 별명이 '머리 굴젓(?)'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현장이 웃음바다가 된다. 유재석은 "내가 '무한도전'을 13년을 했는데 왜 이걸 몰랐지?"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이에 정준하는 "이걸 어떻게 찾아내는 거야?"라며 놀라움을 드러낸다. 옆자리에 앉은 미주는 진지하게 "머리에 냄새나서 그런 거예요?"라고 묻고, 정준하는 당황해 "머리가 커서..."라고 스스로 설명을 하는 웃픈 상황이 벌어진다.
독일 유학파이자 초우량아 출신으로 연예계 대표 석사로 불리는 하동훈은 오산고 대표로, 자칭 타칭 '옥천 여신'에서 '예능 아이돌'로 활약 중인 미주는 (현) 충북산업과학고 대표로 장학 퀴즈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들과 함께 (현) 부산보건고 대표로 등판한 의문의(?) 인물은 7살 때까지 미나로 불렸다고 밝힌다. 그의 미나 시절 졸업 사진과 정준하의 머리 굴젓(?)을 능가하는 학창시절 별명까지 공개되며 모두의 시선을 고정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