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1에서 놀라운 성장을 이룩해온 ‘어쩌다FC’는 환상의 팀워크와 노련미로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지원자 팀 역시 만만치 않다. 제3의 심장을 자랑하는 체력, 폭발적인 스피드, 놀라운 피지컬로 무장한 것. 무엇보다 지원자들은 자신을 증명할 마지막 기회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열의에 불타오른다. 경기 전 이들의 얼굴에도 웃음기가 싹 가신 채 결의가 가득했다.
뿐만 아니라 지원자 팀의 감독을 맡게 된 안정환 역시 전술 설명 후 “마지막 기회다. 더 뛰고 싶어도 못 뛴다”며 진지한 얼굴을 해 더욱 팽팽한 긴장감이 서린다.
4주간의 대장정을 달려 마지막 관문 앞에 도착한 8명의 지원자 중 과연 최종 합격을 거머쥐고 ‘어쩌다FC’에 합류하게 될 선수는 누굴지 방송으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