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여정이 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월화극 '하이클래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하이클래스’(연출 최병길)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드라마로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 등이 열연한다. 6일 첫 방송. 〈사진=tvN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06/ '하이클래스' 조여정이 이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6일 오후 tvN 새 월화극 '하이클래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조여정, 김지수, 하준, 박세진, 공현주, 최병길 감독이 참석했다.
조여정은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이후 10년 만에 tvN에 출연한다. "그때 당시 너무 큰 사랑을 해주셔서 기대를 하고 있다. 요즘 쉬지 않고 작품을 계속 하고 있는데 좋은 작품을 제안받아서 하는 것이다. 쉬지 않고 연기를 하니 조금씩은 나아지는 것 같다. 보람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극 중 조여정은 남편을 죽인 살인범으로 몰리며 하루아침에 모든 걸 잃은 전직 변호사 송여울 역을 맡는다. 악몽 같은 삶 속에 하나뿐인 아들을 지키기 위해 초호화 국제학교로 향하지만, 엄마들 사이에서 악의적인 소문이 퍼지며 논란의 중심이 되는 인물이다.
이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조여정은 "처음에 대본을 읽었을 때 섬 안에 갇힌 여성들의 삶이 안쓰러웠다. 잘 표현해서 공감을 얻고 싶었다. 그게 마음을 움직였다. 다른 드라마에서 변호사인 여성, 상류층의 엄마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캐릭터였다. 좀 더 일상적이고 생활적인 말투를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 큰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데 너무 큰 일을 마주하는 것처럼 그러지 않고 일상적으로 풀어간다. 그런 점이 여타 드라마와 달랐다"라고 설명했다.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오늘(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