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이 '기적' 같은 흥행 레이스에 청신호를 켰다.
영화 '기적(이장훈 감독)'이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대한민국 최초 민자역 양원역 실화를 모티브로 따뜻한 상상력을 더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개봉을 7일 앞둔 시기 예매 점유율 12.7%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공식 개봉 전 시사 후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따스한 스토리,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 호흡, 마음을 울리는 섬세한 연출이 추석시즌 얼마나 많은 관객을 울고 웃길지 기대를 모은다.
'기적'은 15일 개봉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