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중견수 박해민(31)이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됐다.
박해민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더블헤더(DH) 1차전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7회 말 수비 도중 부상으로 박승규와 교체됐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정은원의 타구가 중견수 방향으로 향하자 박해민은 다이빙 캐치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손가락 쪽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고 트레이너 체크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구단 관계자는 "착지 과정에서 왼 엄지가 접질려서 교체됐다. 아이싱한 뒤 근처 병원에서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고 추후 상황을 지켜볼 계획이다. 주말이라서 MRI(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전=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