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부터 12일까지 주말 3일간 박스오피스 1위는 지난 주에 이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데스틴 다니엘 크레톤 감독)'이 또 한번 차지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29만7363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2만6409명을 기록, 100만 고지를 넘어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2위 '모가디슈'가 같은 기간 8만239명을 끌어 모은 것과 비교하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의 압도적 관객 몰이가 더욱 눈에 띈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히어로 샹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슈퍼 히어로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개봉 후 예고편과는 차원이 다른 본편 완성도와 마블 특유의 강렬한 액션, 그리고 빌런으로 분했지만 작품 자체의 개연성이 되어버린 양조위의 존재감이 관객들을 극장으로 향하게 만들었다. 아시아 최초 히어로 데뷔는 아시아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은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