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새우를 주제로 한 32번째 메뉴 개발 대결이 시작된다. 이번 대결에서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신입 편셰프의 등장이다. 예고만으로도 시청자 기대감을 높인 정상훈이 어떤 요리 실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과거 ‘양꼬치 앤 칭따오’라는 캐릭터로 화제를 모으며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방면 매체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아온 정산훈은 사실 아는 사람은 아는 연예계 소문난 요리 실력자다. 한식, 양식, 중식 등 분야를 넘나드는 요리 내공이 상당한 것은 물론 맛에 대한 탁월한 감각을 갖추고 있다고. 최근 진행된 ‘편스토랑’ 녹화에 정상훈이 등장하자 중식 대부 이연복 셰프는 “다들 긴장해야 한다”라며 기대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이날 공개된 VCR에서 정상훈은 짧은 시간에 다양한 요리를 뚝딱뚝딱 해내는 능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 20분 만에 집반찬 3종에 삼형제를 위한 특별한 밥 요리까지 차려내는 한편, 유명 맛집의 메뉴를 집에서 그대로 재현하는 ‘카피’ 능력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맛의 기억을 떠올리고, 찍어 둔 사진을 보며 망설임 없이 요리를 해내는 정상훈의 모습에 ‘편스토랑’ 식구들 모두 입을 쩍 벌리고 감탄했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맛은 물론 비주얼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정상훈에게 ‘카피정’이라는 별명까지 생겼을 정도였다.
그런가 하면 연예계 대표 미식가로 소문난 신동엽과 김준현이 절친 정상훈을 위해 적극적으로 ‘실력 증언’에 나섰다. 실제로 과거에 함께 MT를 갈 때마다 정상훈의 요리를 실컷 먹어봤다는 두 사람은 앞 다퉈 정상훈의 요리 실력을 극찬했다. 김준현은 “요리만 하면 서너가지가 뚝딱뚝딱 나온다”고 극찬했고, 신동엽은 “(정상훈이) 이제 드디어 본업인 요리를 하게 됐다. 축하한다"며 특유의 애정 가득 넘치는 격한 응원을 건네 웃음을 줬다. 17일 오후 9시 4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