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산을 넘어, 글로벌 가치가 되다(Beyond Olympic Legacy, Becoming Global Value)’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공단)이 서울올림픽 개최 33주년을 기념하여 발표한 올림픽 가치 확산을 위한 비전이다.
이번에 발표한 올림픽 가치 확산 비전은 서울올림픽을 기반으로 창립되어 올림픽 레거시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공단이 국가 체육의 발전을 선도하는 공공기관으로써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올림픽 레거시 향유를 목표로 UN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등 글로벌 주요 아젠다를 연계한 올림픽 가치에 기반을 둔 서울올림픽 레거시 관련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공단은 비전과 함께 ▷한국 스포츠 경기력 선진화 ▷다양성을 존중하는 스포츠 문화 확산 ▷스포츠를 통한 글로벌 평화 구현 이라는 전략방향을 설정했다. 또한 UN과 IOC의 협력 방향인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 구현과 평화증진을 위한 세부 추진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올림픽 개최 33주년 기념식은 17일 오전 10시에 개최되며 코로나19로 확산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는 서울올림픽 가족(출전선수단, 유치단, 동우회, 자원봉사자회 등) 및 2020 도쿄 올림픽을 빛낸 김정환, 구본길, 우하람 등 공단 스포츠단 선수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참여할 예정이며, 모든 국민이 기념식에 참여할 수 있도록 공단 공식 유튜브 채널 ‘KSPO국민체육진흥공단’을 통해 생중계 한다.
기념식은 1,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서울올림픽 33주념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유승민 IOC 위원, 이채익 문체위원장, 이광재 외통위원장, 이어령 前 문화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의 축하영상,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서울올림픽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 국민 참여 합창, 공단 조현재 이사장의 기념사 및 서울올림픽 레거시 비전 선포, 조현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선임연구위원의 서울올림픽 레거시 전략방향 발표, 국민 참여 서울올림픽 레거시 영문 비전 만들기 영상 챌린지가 진행되며, 2부에서는 올림픽 가치 확산을 주제로 스포츠정책포럼이 이어진다.
조현재 공단 이사장은 “올림픽 유산은 IOC와 올림픽 개최국만이 가질 수 있는 자산인만큼 이번에 발표한 올림픽 가치 확산 비전하에 올림픽 레거시를 다양한 분야들과 지속가능한 사업들에 결합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서울올림픽 잉여금 3521억원으로 설립된 공공기관으로, 체육진흥기금을 마련을 위한 다양한 기금조성 사업(경륜ㆍ경정, 체육진흥투표권)들을 시행해 대한민국 체육재정의 90%이상을 책임지고 있다. 또한 집 근처 체육시설 확대, 국민체력 100과 같은 운동프로그램 보급, 체육지도자를 포함한 체육인재 양성, 스포츠산업 육성 및 체육과학 연구 등을 통해 모든 국민이 스포츠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