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며, 잘못된 연습은 오히려 바르지 못한 스윙을 만들어내게 된다. 하지만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유례없던 골프 시장의 호황으로 갈수록 필드 부킹은 물론 골프 연습장 예약이 어려워지고 있어 제대로 된 스윙 코칭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허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골프 관련 기술 특허가 509건으로 2011년 이후 10년간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골프 연습장치의 경우 204건으로 가장 많다. 코로나로 인한 언택트 시대에 맞춰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서 골프인구 급증에 따른 소비자들의 정확한 자세 교정과 연습에 목마른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되며, 이러한 골프 시장의 디지털로 전환은 현재 빠르게 진행 중이다.
기술 특허가 가장 많이 출원된 골프 연습장치 이른바 '골프 스마트 디바이스' 중 주목 받고 있는 기술은 기존 골퍼들의 ‘실력향상’의 주요 쟁점인 사용자의 스윙 자세를 분석할 수 있도록 IT 기술이 접목된 스윙 연습기를 말한다. 스크린골프장에서 볼 수 있는 고가의 수입 골프 스윙 측정기 를 대체할 수 있을 만큼 높은 데이터 분석 기능을 가진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스마트골프클럽'의 경우를 살펴보면, 별도의 장소로 가거나 고가의 기기 설치 없이 전용 앱(APP)과 센서가 내장된 전용 클럽만 있으면 되는 구조이며, 스마트골프클럽으로 스윙하면 사용자의 스윙 데이터를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문제점을 파악하여 개선점을 제시해주는 골프 스윙 연습을 위한 스마트기기로 특히 프로 선수들이 이용하는 기존의 고가 수입 골프 스윙 측정기 대비 98%의 정확도를 제시하는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특징은 디지털 시대에 맞는 직관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로 정확한 스윙 개선을 돕는 골프 코칭을 구현한 것과 골프 연습장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데이터 분석과 1:1 맞춤 개선 가이드를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그래프나 이미지를 보면서 개선점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사용자의 스윙 폼이 아바타로 실시간으로 확인되고 360도 3D 그래픽으로 리플레이 하면서 자신의 스윙에 있어 임팩트 시 최고 스피드를 내고 있는지, 입체적인 패스와 페이스 및 앵글갭(어드레스 각도와 임팩트 각도 차이) 등을 확인하고 이를 다음 스윙에 반영하여 스스로 스윙을 개선함으로써 정확도와 비거리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실제 골프 코스를 재현한 필드 게임과, 드라이빙 레인지, 어프로치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연습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연습을 즐길 수 있지만 더 큰 화면으로 나의 스윙 폼을 보고 싶다면 태블릿이나 TV와 연결하여 홈 스크린 골프가 가능하다.
2015년 미국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 캠페인으로 처음 선보인 이후 일본 마쿠아케(Makuake)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상위 3%에 드는 매출을 기록하고 아마존을 통해 해외 골퍼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사랑받고 있는 만큼 한국 소비자들에게 골프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과학적 도구로 새로운 스윙 연습의 즐거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골프클럽'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11번가, 쿠팡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