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까지 쉽지 않은 여정, 드디어 고지가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땨르면 영화 '보이스(김선·김곡 감독)'는 28일 2만73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98만6449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지난 15일 개봉한 '보이스'는 14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빠르면 29일, 늦어도 30일에는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여 여름시장에 이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지켜내게 됐다.
'보이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덫에 걸려 모든 것을 잃게 된 서준(변요한)이 빼앗긴 돈을 되찾기 위해 중국에 있는 본거지에 잠입, 보이스피싱 설계자 곽프로(김무열)를 만나며 벌어지는 리얼범죄액션 영화다.
추석시즌을 사로잡은 '보이스'는 10월 연휴에도 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