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원정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0으로 앞선 5회 초 3점 홈런을 때려냈다. 2사 1, 3루에서 휴스턴 선발 루이스 가르시아의 초구 시속 75마일(120㎞) 커브를 공략했다. 시즌 11호. 지난 15일 토론토전 이후 10경기 만에 짜릿한 손맛을 봤다.
이날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3회에는 병살타로 물러났다. 7회에도 좌익수 플라이로 아웃돼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3타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30(종전 0.229)으로 소폭 상승했다. 탬파베이는 7-0 대승을 거뒀다.
한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 출전한 박효준(피츠버그)은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부진했다. 팀도 2-3으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