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의 SNS에 이민정이 칼 같은 댓글을 달아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았다. 최근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를 자주 게재하자, 아내 이민정이 직접 댓글을 달며 예사롭지 않은 부부 케미를 드러낸 것.
먼저 이민정은 이병헌의 셀카 기술을 문제시 삼았다. 이병헌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기 위해 기차를 탄 뒤 좌석에서 셀카를 남기자, 이민정은 "이 각도 그만하자"라고 칼 같이 말했다. 캡 모자에 안경과 마스크를 쓰고 무표정한 정면 사진을 찍은 이병헌의 센스를 지적한 것이다.
이후 이병헌의 사진은 업그레이드 됐다. 차 창문에 구름이 살짝 비치고 그 안에 있는 이병헌이 무언가에 열중하는 장면을 옆모습으로 담았는데 누군가가 찍어준 사진이었다. 이 사진을 접한 이민정은 "이건 누구 센스지? 웬일로 새로운 앵글과 구도와 각...창에 비치는 구름?"이라며 호평을 보냈다.
두 부부의 케미에 네티즌들은 "이 부부 의외로 재밌다", "서로 디스하는 모습, 찐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