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졌던 아이가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모’의 방송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 박은빈X로운, 인연의 시작 → 폭풍 서사 예고 왕세자 이휘(박은빈)와 서연관 정지운(로운), 두 인물의 아름답고도 슬픈 운명이 시작된다. “왕실의 쌍생은 절대 불가하다”는 위태로운 운명을 타고 자란 휘가 어느 순간 홀로 왕재로 거듭나기 위해 왕세자 자리를 지킬 수밖에 없던 배경이 휘몰아치는 사건과 함께 출발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궁에서의 아슬아슬하고도 냉혹한 순간들이 긴박감 넘치게 흘러가는 전개 속에, 절대 잊히지 않을 지운과의 첫사랑 인연이 어우러지며 서사의 초석을 탄탄하게 다질 예정이다.
# 청춘 사극에 든든함 더하는 명품 라인업 궁중 로맨스에 생명력을 불어넣기 위해 든든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먼저 시청률과 작품성을 모두 담보하는 ‘믿보배’ 박은빈은 여자 왕세자 ‘이휘’ 역할을 통해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첫 사극 작품에 도전한 로운은 이번 작품을 통해 입체적인 캐릭터의 특성을 매력있게 풀어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힐 전망이다.
여기에 청춘 배우 남윤수, 최병찬, 배윤경, 정채연이 아름다운 직진 행보로 각자의 감정선에 아련한 향기를 불어넣는다. 또한, 배수빈, 이필모, 백현주, 고규필, 김재철 등 연기력과 존재감, 무엇 하나 부족하지 않은 배우들이 곳곳에 포진돼 휘와 지운을 둘러싼 크고 작은 사건들을 흥미롭게 장식한다. 이 밖에도 김인권, 박은혜, 이일화, 손여은, 한채아, 손종학, 박원상 등 등장만으로도 안정감과 신뢰를 보장하는 명품 배우들이 작품 곳곳을 채우며, 구멍 없는 연기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 감성 장인 송현욱 감독, 심장 저격 준비 완료 ‘뷰티 인사이드’, ‘또 오해영’, ‘연애말고 결혼’ 등의 로맨스 히트작을 탄생시킨 송현욱 감독이 남장을 한 여성 왕이라는 파격적 설정의 사극에 첫 도전한다. 대중적인 재미를 적절히 가미한 궁중 로맨스로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 송현욱 감독은 “방송을 보시면, 흐뭇한 마음, 뿌듯한 마음, 벅차오르는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했다. 인물들의 애틋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잡아낼 송현욱 감독의 장인다운 연출력, 한국의 4계절 산과 들을 모두 담은 유려한 영상미, 마지막으로 작품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배가시킬 음악까지 웰메이드 청춘 사극의 탄생을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