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엔하이픈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 앨범 'DIMENSION : DILEMMA'를 발표한다. 데뷔 후 마주한 복잡한 세계에서 다양한 욕망을 발견하고, 딜레마에 마주친 소년들의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엔하이픈은 앨범 발매에 앞서 'SCYLLA'(스킬라), 'CHARYBDIS'(카리브디스), 'ODYSSEUS'(오디세우스) 등 세 가지 콘셉트의 무드보드, 콘셉트 포토와 필름을 공개했다. 화려한 세계에서 느끼는 낯설고 외로운 감정부터 평범한 일상 속 행복감, 그리고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며 울고 웃는 소년들의 모습까지 엔하이픈은 폭넓은 콘셉트 소화력을 뽐냈다. 또 처음으로 '청량' 콘셉트를 시도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타이틀곡 'Tamed-Dashed'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청량 콘셉트를 여실히 보여줬다. 멤버들은 푸른 빛 바다에서 물장난을 치고 온몸으로 파도를 맞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모래사장에서 럭비 경기를 하며 앞을 향해 질주하거나 서로 몸을 부딪히는 등 스포티하면서 파워풀한 느낌을 전해 보기만 해도 시원하고 청량한 기운을 풍겼다.
데뷔 앨범부터 함께해 온 원더키드(Wonderkid)와 방시혁('hitman" bang) 프로듀서 등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이 이번 앨범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하이브 레이블즈 사단은 'Intro : Whiteout'과 'Interlude : Question'을 비롯해 타이틀곡 'Tamed-Dashed', 수록곡 'Upper Side Dreamin'' 등의 음악적 퀄리티를 높였다. 여기에 많은 광고와 브랜드, 매거진, 뮤직비디오 스타일링을 진행해 온 김예영 비주얼 디렉터가 앨범의 비주얼과 스타일링을 감각적으로 연출함에 따라 음악과 비주얼 모두 사로잡았다.
앞서 엔하이픈은 전작 'BORDER' 시리즈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가온차트 기준 발매일 단 하루에 총 31만 8,528장 팔려 2020년 데뷔 그룹의 앨범(단일 앨범 기준) 판매량 최고 기록을 세웠고, 미니 2집 'BORDER : CARNIVAL'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8위로 진입한 데 이어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는 2주 연속 주간 음반 차트 1위에 오르며 국내외 차트에서 모두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앨범은 92만 6천여 장의 선주문량으로 자체 기록을 경신, 엔하이픈이 정규 1집으로 어떤 성적을 낼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