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나영이 "열심히 살다보니 이런 순간이 온다" 패션 예능프로그램에서 메인 MC 자리를 꿰찬 소감을 밝혔다.
김나영은 12일 오전 첫 방송된 '마법옷장'에서 "드디어 MC가 됐다. 열심히 사다보면 이렇게 좋은 순간이 온다"며 감격에 찬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 순간을 잘 즐겨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스타일링 어벤져스' 패널들을 소개하며 "(오늘 의상을) 굉장히 화려하게 준비했다. 저만 너무 화려하다. 주책맞은 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며 웃었다.
또한 이날 등장한 '스타일링 어벤져스' 가운데 스타일리스트 전진오는 '스타일리스트계의 아이돌'이란 수식어에 "제가 아이돌은 아니고, 아이돌이 되고픈 마음은 있다. 그런데 나이 때문에 안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스타일리스트 최희승은 '스타일리스트계의 시조새'라는 말에 "선배들이 계신다. 이 중에서 패션밥을 가장 많이 먹은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마법옷장'은 패션 마스터들이 팀을 나눠 스타일링 배틀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K-패션을 이끄는 24명의 디자이너들이 이 프로그램을 위해 2021 F/W 의상을 준비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이너들의 의상과 패션 마스터들이 전하는 트렌디한 스타일링 팁이 더해져 다양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으로 제작되며 JTBC2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JTBC에서 매주 수요일 밤 12시, JTBC4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