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음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2일 "최근 둘째를 임신했다. 내년 출산 예정이며, 그 외 사항에 대해선 배우의 사생활이라 언급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임신 초기인 만큼 작품 활동보다는 태교에 힘쓸 계획이다.
지난 2016년 2월 프로골퍼 출신이자 철강회사의 대표직을 맡고 있는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 이듬해 아들을 출산해 단란한 가정을 꾸렸다.
그러던 중 결혼 4년 만인 지난해 9월 파경 소식이 들려왔으나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 재결합 소식에 이어 둘째 임신 소식까지 전하며 많은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황정음은 지난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했다. 2005년부터 배우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2009)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드라마 '비밀' '자이언트'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 '쌍갑포차' 등에 출연했다. 최근 출연작은 '그놈이 그놈이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