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르만 로맨스(조은지 감독)'가 베스트셀러 작가 현으로 분한 류승룡의 내레이션이 유쾌하게 담긴 티저 예고편을 14일 공개했다.
'장르만 로맨스'는 평범하지 않은 로맨스로 얽힌 이들과 만나 일도 인생도 꼬여가는 베스트셀러 작가의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을 그린 영화. 티저 예고편은 버라이어티한 사생활의 주인공, 베스트셀러 작가 현으로 분한 류승룡의 내레이션으로 시작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경쾌하고 웅장한 베토벤의 음악에 맞춰 차례로 등장하는 “쿨내진동 이혼부부”, “일촉즉발 비밀커플”, “알쏭달쏭 이웃사촌”, “주객전도 사제지간” 카피와 장면은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들이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예감케 한다.
특히 모두가 한 데 모여 격렬하게 몸싸움을 벌이는 장면에 “아주 버라이어티하죠?”라는 나레이션이 입혀져 아이러니한 웃음을 유발, 대체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작가 현이 버스 창밖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그가 러닝타임 내내 보여줄 ‘짠내폭발’ 웃음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장르만 로맨스'는 오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