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 영향으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상승세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2주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8.3원 오른 리터당 1687.2원이다. 다음 주에 전국 평균 1700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2원 상승한 리터당 1483.6원이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656.7원으로 가장 낮으며,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694.7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리터당 1453.4원으로 가장 저렴하며,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491.6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5.9원 상승한 리터당 1772.5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대비 85.4원 비싸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31.9원 오른 리터당 1664.0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대비 23.1원 낮다.
석유공사는 "이번 주 국제유가는 에너지 공급 부족사태 지속, 국제에너지기구(IEA) 석유 수요 증가 및 미 원유 생산 감소 전망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