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을 꺾었다.
삼성화재는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V리그 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세트 스코어 3-0(26-24 25-19 25-23)으로 완파했다. 삼성화재는 1승1패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전 11연패도 끊었다.
삼성화재 러셀이 승부처 득점을 포함해 27점을 몰아쳤다. 대한항공에서 삼성화재로 트레이드된 세터 황승빈이 친정팀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광주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을 3-0(25-19 25-13 25-16)으로 눌렀다. GS칼텍스는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2연패에 그쳤다.
지난 시즌 우승팀 GS칼텍스가 신생팀 페퍼저축은행을 한 수 지도했다. GS칼텍스 모마가 서브에이스 3개 포함 21점을 올렸고, 강소휘가 11점으로 지원사격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이 19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박린 기자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