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등 다수의 한국 콘텐트가 미국 대중문화 시상식인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People's Choice Awards) 후보에 올랐다.
미국 TV 방송사 NBC와 E!가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후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핫100 최다 1위에 오른 '버터'(Butter)로 '올해의 그룹', '올해의 노래', '올해의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이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후배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의 새 아티스트'(신인상) 후보가 됐다. he Kid LAROI(더 키드 라로이), Olivia Rodrigo(올리비아 로드리고), 24kGoldn(24케이골든), Giveon(기비온), Bella Poarch(벨라 포치), Tate McRae(테이트 맥레이), Rauw Alejandro(라우 알레한드로) 등과 경쟁하게 됐다.
'오징어 게임'은 TV 섹션의 '올해의 몰아볼 만한 쇼'(The Bingeworthy Show of 2021)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넷플릭스의 무술 코미디' 코브라 카이', 디즈니플러스의 마블 시리즈 '로키', 넷플릭스의 드라마 '섹스·라이프', HBO의 범죄 드라마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 등 7개 작품과 함께 올랐다.
시상식은 12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타모니카에서 열린다. 40개 부문에 대한 투표는 28일부터 11월 17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