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 뉴발란스, 레트로 느낌 CRT 530 역제안, 국내 재출시해 인기
등록2021.10.29 12:00
이랜드 뉴발란스 아이유 화보컷 이랜드월드 – 뉴발란스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가 올해도 역대 최대 매출 달성이 예상된다.
뉴발란스는 코로나19로 패션 소비가 줄어든 지난해에 5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내며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 상반기에 60% 이상 성장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연매출 7,000억을 예상하고 있다.
이랜드 뉴발란스는 라이선스 브랜드를 운영하는 다른 곳들과 달리 글로벌사에서 만든 상품을 공급만 하지 않고 진출한 시장에 맞는 상품을 직접 디자인하고 기획한다. 국내의 경우 뉴발란스 글로벌 본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상품 기획 권한을 가져왔다. 한국 시장 리포트를 작성하고 적극적으로 제안해 CRT 300, 608, 530, 2002 같은 모델이 연이어 성공했다.
이랜드는 그동안의 고객 조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레트로하고 뭉툭한 느낌의 슈즈가 재유행 할 것을 예측하고, 기존 글로벌 뉴발란스의 아카이브에서 레트로 콘셉트와 잘 맞는 530을 발견했다.
이를 글로벌사에 역으로 제안해 국내에 재 출시한 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2020년 40만족 판매, 올해 말까지 100만 족 이상 판매가 예상돼 새로운 밀리언셀러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뉴발란스는 지난 5월 서울 북촌에 콘셉트 스토어 ‘그레이 하우스(GREY HOUSE)’를 오픈했다.
뉴발란스의 클래식 스니커즈의 히스토리와 가치를 설명하는 그레이(GREY) 존과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를 더하는 빈티지(VINTAGE) 존, 그리고 다양한 컬러의 전개를 보여주는 컬러(COLOR) 존으로 구성해 뉴발란스 마니아들을 위한 공간을 설계했다.
뉴발란스 관계자는 “좋은 상품만큼이나 브랜드의 철학과 스토리가 고객에게 공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올 하반기에도 뉴발란스만의 감성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