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 2021~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03-82로 승리했다.
지난해 득점왕 스테픈 커리의 활약이 돋보였다. 커리는 27분 출장으로 20득점 6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초반 승기를 잡게 한 드레이먼드 그린이 14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앤드류 위긴스도 14득점 2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날 승리로 개막 후 5승 1패를 기록하며 유타 재즈(4승 1패)를 제치고 서부 콘퍼런스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초반부터 리드를 잡고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부터 28-20으로 앞서갔다. 11득점을 거둔 그린이 중심에 섰고 커리가 힘을 보탰다. 이어 2쿼터에는 조던 풀의 점프슛과 3점슛, 그린의 자유투로 15점 차까지 점수를 벌렸다. 오클라호마도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중심으로 추격을 시작했지만, 점수 차를 크게 좁히지 못하고 55-44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는 커리의 시간이었다. 3쿼터에만 3점슛만으로 15득점을 추가했다. 커리는 시작과 동시에 3점슛 3개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압도했다. 커리는 쿼터 후반 3점 슛 두 개를 더 추가하며 양 팀의 점수 차를 벌렸고,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활약 속에 3쿼터를 82-58로 마쳤다.
골든스테이트는 여유 있는 경기 운용으로 4쿼터에 승기를 굳혔다. 풀이 쿼터 초반 득점 2개를 성공시켰고, 포터 주니어도 연속 3점 슛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90-26으로 27점 차까지 벌렸다. 점수 차가 벌어지자 골든스테이트는 벤치 멤버와 신인 조나단 쿠밍가를 기용하면서 여유 있게 4쿼터를 마무리하고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