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에 따르면 해군 군악·의장대대 소속 문화홍보병으로 복무 중인 박보검이 11월 1일 자로 병장 계급장을 달았다.
이로써 박보검은 2022년 4월 30일 전역 예정이다. 다만 전역 전 휴가 등을 사용하면 3월을 전후해 군복을 벗을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국방부는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복무 중인 군인이 전역 전 개인 휴가를 사용하면 부대 복귀 없이 전역하도록 하고 있다. 박보검의 개인 휴가는 한 달 이상 남은 것으로 알려져 휴가를 사용할 경우 복귀 없이 전역한다.
박보검 병장은 오는 9시 7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해군 창설 76주년 기념 호국음악회에서 사회를 맡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복무 중 사실상의 마지막 공식 행사”라고 전했다. 이후 남은 복무 기간에는 해군 내부적으로 열리는 부대별 사기 진작 차원의 안보콘서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해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홍보병 건반 파트에 지원해 실기 및 면접시험을 거쳐 합격, 같은 해 8월 31일부터 군 복무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