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이날부터 14일까지 전략기획·신규사업, 재무·회계 직무 부문 서류접수를 받고,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기 전인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이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면세 산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인재 확보를 통해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을 대비하는 차원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채용이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이뤄진 만큼 코로나19 이후 채용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라며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신입 및 경력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28일 김포공항 출국장 면세점(DF1) 특허사업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지난달 14일 진행된 김해공항 출국장 면세점(DF1) 입찰에도 성공했다. 이들 면세점의 기존 운영자였던 롯데면세점은 이로써 연간 예상 매출 기준 각각 714억원, 1227억원에 달하는 두 면세점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 운영권은 2022년부터 5년간(추가 5년 가능)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