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자신의 기사에 꼬리표처럼 따라붙는 ‘165억 집값’ 표현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고소영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165억 펜트하우스 거주 고소영, 취미도 럭셔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젠 165? 사실이 아닌 163? 165?”라며 “이런 제목 이제 그만. 사실인 줄 알겠어요”라고 했다.
이어진 글에서 그는 “163 제목에서 탈출하고 싶다. 아닙니다”라고 거듭 해명했다.
고소영·장동건 부부는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더 펜트하우스 청담(PH129)으로 보금자리를 옮겼다. 더 펜트하우스 청담은 그간 ‘최고급 아파트’ 명성을 이어왔던 ‘한남더힐’을 제치고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청담동 옛 엘루이호텔 부지에 지어진 이 아파트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 270.6㎡ 27가구와 최고층 펜트하우스 2가구를 합해 총 29가구로 이뤄져 있다.
펜트하우스 분양가는 25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고소영·장동건 부부가 거주하는 다른 층 역시 분양가가 80억~120억원에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에는 14층에 있는 두 가구가 115억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에는 골프선수 박인비, 메가스터디 1타 강사 현우진,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 등도 거주 중이다.
한편 고소영·장동건 부부가 신혼집으로 머물렀던 청담동 마크힐스(전용 192.86㎡)의 매각 소식도 소식도 전해졌다. 비즈한국 등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2015년 38억원에 매입한 마크힐스 청담 2차를 지난달 55억원에 팔아 17억원의 시세차익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