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코리아는 "지난 4일 서울 방이동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축구토토 승무패 47회차' 1등 적중자에게 적중금 약 17억 원(세전)을 지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적중자는 공단 사무실을 방문해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적중금을 수령했다. 공단이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의 고액 환급금 지급 보안 강화 정책을 시행한 이후 적중금을 받은 첫 사례다.
체육진흥투표권을 발행하는 공단과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는 공동으로 고액 환급 건에 대한 상호 교차 점검으로 보안을 강화해 적중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지급 절차를 갖췄다.
베트맨에서 3억 원 이상의 적중금을 수령할 경우 베트맨 홈페이지 내 적중내역 메뉴에서 개인 정보를 입력하고 환급 신청을 한 뒤, 공단 사무실의 투표권 전산팀에 방문해 신분 확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적중금은 본인 확인 시간에 따라 당일 혹은 익일까지 예치금 또는 환급계좌로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민체육진흥공단 투표권전산팀 신재성 대리는 "배트맨의 고액 환급금 지급에 대해 더욱 투명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존의 제도를 개선하고 보완했다. 스포츠토토를 사칭한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의 고액 당첨금 범죄 피해까지 예방하는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변경된 절차 및 개정안과 관련된 사항은 스포츠토토 고객센터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축구토토 승무패 47회차 적중 결과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베트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