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정윤(44)이 가수 이글파이브 출신이자 이랜드 그룹 2세인 윤태준(40)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심경을 고백한다.
지난 15일 SBS에 따르면 최정윤은 12월 중 방송 예정인 ‘워맨스가 필요해’에 합류해 딸과의 일상을 공개한다. ‘워맨스가 필요해’는 혼자가 아닌 함께 뭉쳤을 때 더 특별한 우정이 돋보이는 여자들의 관계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방송에서 최정윤은 이혼 진행 보도 후 솔직한 심경을 전할 예정이다.
‘워맨스가 필요해’ 측은 “프로그램을 통해 최정윤과 딸, 그리고 최정윤의 오랜 선생님과 함께 특별한 워맨스를 선보인다”며 “또한 얼마 전 이혼 진행 기사 보도 후의 심경과 근황도 솔직하게 담길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정윤은 윤태준과 2011년 12월 결혼해 2016년 11월 첫 딸을 낳았다. 결혼 당시 재벌가와 여배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최정윤은 결혼 10년 만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6일 최정윤의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측은 “현재 최정윤 씨가 이혼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배우의 사생활적인 부분이기에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설명드릴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란다”고 했다.
이혼 보도 후 최정윤은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프로필에 “전 25년 차 배우 그리고 엄마입니다. 이혼 아직 안 했습니다”라는 문구를 올렸다가 “이혼 아직 안 했습니다”라는 문구를 삭제하기도 했다.
이어 최정윤은 여성조선 11월호 인터뷰를 통해 “아직 이혼하진 않았다. 아무것도 결정된 내용도 없다”며 “항상 변수가 있고 결론이 나지 않았기 때문에 신중히 시간을 가지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정윤의 남편 윤태준은 1999년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해 T.J.윤이라는 이름으로 연예계에서 잠시 활동했다. 미국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이랜드그룹과 별개로 개인사업체를 운영해왔으나 2017년 억대의 주가조작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5억원을 선고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