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비주얼의 호러로 올 겨울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영화 '라스트 나잇 인 소호(에드가 라이트)'가 할리우드 대세 배우 안야 테일러 조이가 부른 1960년대 최고의 히트곡 'Downtown'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매일 밤 꿈에서 과거 런던의 매혹적인 가수 샌디를 지켜보던 엘리가 살인사건의 유일한 목격자가 되면서 펼쳐지는 새로운 스타일의 호러 영화다.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황홀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안야 테일러 조이의 모습과 함께 1960년대 런던 소호의 화려한 밤거리를 거니는 샌디의 모습이 담겨 있다.
문화의 중심지 소호에서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춤추고, 무대 위에서 노래를 부르는 뮤직비디오 속 샌디의 모습은 안야 테일러 조이의 몽환적인 음색과 어우러져 더욱 영화에 대한 흥미를 유발한다.
'Downtown'은 1964년 발매된 영국의 가수이자 배우 페툴라 클락의 원곡을 리메이크한 커버곡이다. 1960년대 영국을 대표하는 스타인 페툴라 클락은 'Downtown'으로 영국차트를 비롯해 빌보드차트 1위에 올랐다.
패션과 영화계에서 세계적인 아이콘으로 성장 중인 안야 테일러 조이가 리메이크 커버한 이번 곡은 상쾌하고 빠른 템포의 원곡과는 다르게 매혹적인 목소리로 듣는 이들을 몰입시키는 다운템포 곡이다.
영하 속에서 샌디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런던 소호 최고 클럽의 무대 위에 올라 직접 부르는 노래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대역 없이 직접 노래를 소화한 안야 테일러 조이는 그녀가 맡은 샌디처럼 매혹적인 목소리로 촬영장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안야 테일러 조이에 의해 완성될 수 있었던 순간에 대해 "소름 끼칠 정도로 너무나 아름다운 장면이었다"라고 칭찬했다.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베이비 드라이버'를 통해 다채로운 음악과 리듬이 액션이 되는 감각적인 연출로 큰 주목을 받았던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작품이다. 'Downtown'을 비롯해 킨크스(The Kinks), 더 후(The Who) 등 1960년대를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명곡들로 영화를 꽉 채웠다.
영화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음악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라스트 나잇 인 소호'는 12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