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윤계상은 17일 오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서 '유체이탈자'에 대해 "액션영화다. 주인공이 어떤 사고 현장에서 깨어나는데 무슨 상황인지 모른다. 자신이 누구인지 끝까지 추적하는 이야기다"고 소개했다.
윤계상은 "난 국가정보요원 에이스 강이안으로 나온다. 극중 몸이 여섯 번정도 바뀌는데, 그 과정에서 내가 어떤 분야의 전문가인지도 드러난다"고 밝혔다.
"실제의 삶에서 누군가로 바뀔 수 있다면 누가 좋겠냐"는 질문에 윤계상은 "유해진의 몸으로 바뀌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유해진이) 등산을 좋아하셔서 아침마다 북한산을 탄다. 아마 이 방송도 듣고 있을 것이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강이안(윤계상)이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극이다. '범죄도시' 제작진과 윤계상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