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그림자 미녀'는 학교에선 왕따지만 SNS에서는 화려한 스타 지니로 살아가는 여고생 심달기(구애진)의 아슬아슬한 방과 후 이중생활을 그린 드라마. 현실과 SNS 세계의 반전 이중생활이라는 흥미진진한 소재를 통해 외모지상주의 사회에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기대작으로 급부상했다.
특히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스토리인만큼 심달기, 최보민, 이나경, 허정희, 홍석 등 열정으로 똘똘 뭉친 같은 또래의 배우들이 선보일 다채로운 매력의 케미스트리는 ‘그림자 미녀’에서 놓칠 수 없는 시청 포인트로 꼽힌다.
이 가운데 배우들의 넘치는 열정과 찰떡 케미스트리, 그리고 뜨거웠던 현장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은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때로는 진중하게, 때로는 파이팅 넘치는 에너지로 화기애애하게 촬영에 참여하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중에서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그림자 미녀'답게 스틸 속에 담긴 교실 풍경과 교복을 입은 배우들의 청량미 가득한 모습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끈다. 촬영 중간 틈틈이 카메라를 보고 해맑게 '브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심달기와 미소까지 훈훈한 홍석의 모습에서는 숨길 수 없는 장꾸 매력이 느껴진다. 심달기가 연기하는 구애진을 괴롭히는 양하늘 역을 맡은 허정희가 촬영 중간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빵 터지는 모습을 포착한 스틸은 그 어느 때보다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가 하면, 드라마와는 180도 다른 찐친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어 극 중에서 보여질 이들의 연기 호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촬영장의 열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 배우들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비하인드 스틸 또한 인상적이다. 촬영 틈틈이 방수인 감독과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심달기, 최보민, 홍석은 긴장을 풀지 않고 초 집중 모드를 발휘하고 있어 이들이 얼마나 애정을 가지고 '그림자 미녀'를 마주했는지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이나경은 촬영 쉬는 시간에 깜찍한 표정으로 디저트를 먹는 모습을 사진 찍는 등 극 중에서 맡은 SNS 여신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한다. 캐릭터에 제대로 몰입한 이나경이 이번 작품에 쏟아 부은 열정과 애정이 작품 속에서 어떻게 표출될 것인지 '그림자 미녀'의 첫 공개를 더욱 기다려지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