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2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36라운드에서 제주를 3-1로 꺾었다. 울산은 전북 현대와 나란히 승점70점(20승10무6패)을 기록했다. 앞서 선두 전북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에 2-3으로 덜미를 잡히면서, 울산과 전북의 승점은 동률이 됐다.
다득점에서만 울산(62골)이 전북(67골)에 뒤져 2위다. 울산과 전북은 2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다.
울산은 후반 9분 선제골로 앞서갔다. 침투패스를 받은 오세훈이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30분 제르소에게 동점골을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