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자'를 향한 예비 관객들의 반응이 심상찮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는 개봉을 하루 앞둔 23일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8.1%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는 현재 박스오피스 1위, 2위를 달리고 있는 '장르만 로맨스', '이터널스'를 월등히 앞지른 것은 물론, 같은 날 개봉하는 '엔칸토: 마법의 세계', '연애 빠진 로맨스'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다.
오랜만에 스크린에 걸리는 감성 미스터리 액션 장르에 대한 관심과, 시사 후 독특한 소재, 윤계상의 1인 7역을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이 호평 받으면서 관객들의 흥미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유체이탈자'는 기억을 잃은 채 12시간마다 다른 사람의 몸에서 깨어나는 한 남자가 모두의 표적이 된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추적 액션 영화다.
예매율 1위에 이어 새로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