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제64회 그래미상의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23일(한국시간) BTS의 ‘버터’(Butter)를 ‘올해의 레코드’ 후보 가운데 하나로 선정했다.
‘올해의 레코드’는 ‘제너럴 필즈’로 불리는 그래미 4대 본상 중 하나로, 모두 8곡이 후보에 오른다. 그래미 4대 본상은 ‘올해의 레코드’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신인상인 ‘베스트 뉴 아티스트’다.
포브스는 ‘올해의 레코드’ 부문은 때로는 확실한 우승 후보가 거론되지만, 이번에는 그렇지 않다며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의 레코드’ 후보로 BTS를 비롯해 도자 캣의 ‘키스 미 모어’, 저스틴 비버의 ‘피치스’, 더 키드 라로이와 저스틴 비버의 협업곡 ‘스테이’, 릴 나스 엑스의 ‘몬테로’,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실크 소닉의 ‘리브 더 도어 오픈’, 테일러 스위프트의 ‘윌로우’를 선정했다.
포브스는 또 BTS의 ‘버터’가 그래미의 ‘올해의 노래’ 후보에도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주 BTS ‘버터’를 ‘올해의 레코드’ 후보로 예측했다. 빌보드는 “‘버터’가 10주 동안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차지했다”며 “‘버터’는 그래미의 ‘올해의 레코드’ 부문에 오를 역사적인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빌보드가 꼽은 나머지 후보는 포브스 예측과 크게 다르지 않다. 도자 캣의 ‘키스 미 모어’, 빌리 아일리시의 ‘해피어 댄 에버’, 릴 나스 엑스의 ‘몬테로’, 마네스킨의 ‘베긴’,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 실크 소닉의 ‘리브 더 도어 오픈’, 위즈 키드의 ‘에센스’다.
제64회 그래미상 후보는 미국 서부 시간 기준 23일 오전 9시(한국시간 24일 오전 2시)에 발표된다. 시상식은 내년 1월 31일(한국시간 2월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