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 숏필름 프로젝트 '언프레임드(박정민, 손석구, 최희서, 이제훈 감독)'의 '반장선거'가 초등학생 누아르라는 색다른 장르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래퍼 마미손이 OST에 참여했다.
박정민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영화 '반장선거'는 어른의 세계만큼 치열한 5학년 2반 교실의 반장선거 풍경을 담은 초등학생 누아르 영화다.
초등학교의 반장선거라는 소재를 통해 권력의 허상과 사회의 다양한 인간 군상을 그려낸 '반장선거'는 누아르 장르만의 팽팽한 긴장감과 서스펜스에 힙합이라는 요소를 더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박정민 감독이 직접 섭외한 것으로 알려진 래퍼 마미손이 영화의 OST에 참여하면서 더욱 리드미컬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마미손은 OST에 참여한 소감에 대해 "새로운 일을 한다는 건 언제나 흥분되고 재미있는 경험입니다. 이런 영광스러운 임무를 제게 믿고 맡겨주신 박정민 감독님 너무 감사드리고, 영화 '반장선거' 재미있게 즐겨주세요"라고 말하며 응원을 보냈다.
박정민 감독 또한 "마미손님이 '반장선거'와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션이라고 생각했고 결과물을 받은 후 그 생각이 틀리지 않았음에 자랑스러웠습니다. 마미손님께도 부디 뜻깊은 경험으로 남았기를 바라봅니다. 더불어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뮤지션과 연락이 닿은 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습니다"라며 함께 작업한 소감을 전했다.
박정민 감독의 '반장선거'를 비롯해 손석구 감독의 '재방송', 최희서 감독의 '반디', 이제훈 감독의 '블루 해피니스'까지 만날 수 있는 '언프레임드'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네 명의 아티스트가 마음속 깊숙이 품고 있던 이야기를 직접 쓰고 연출한 숏필름 프로젝트다. 오는 12월 8일 왓챠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