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머전시' 티빙 오리지널 '힙합 메디컬 시트콤- EMERGENCY'(이하 '이머전시')가 위기에 놓인 'Dr.양 멘탈케어센터'를 조명한다.
오늘(26일) 오후 4시에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이머전시' 6화에는 심각한 재정난으로 인해 파업을 선언한 의료진 군단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힙합계 명문가 릴(lil)가와 지낸 차례상을 정리하던 중 뱃사공은 그동안 참아왔던 울분을 터뜨리고 끝내 분을 이기지 못한 채 책상 위에 작은 쪽지 한 장을 남겨두고 떠난다. 뱃사공이 쏘아올린 작은 공은 의료진들의 권리 주장을 넘어 파업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 초특급 게스트 넉살의 방문으로 병원이 다시 활기를 띄기 시작한다. 넉살은 자신의 주량 및 과거 술자리에서의 웃픈 일화를 공개, 이로 인한 고민들을 털어놓으며 진료실에 활력을 안긴다.
그는 SNS를 타고 퍼진 '넉살 대머리설'은 물론 초자연적인 현상을 경험한 후기를 언급하는가 하면, 진료비 대신 역대급 현물을 맡겨놓고 갔다고 해 그게 무엇일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그렇게 넉살이 다녀간 후 이들은 메디컬 컨설턴트를 초대한다. 메디컬 컨설턴트로 분한 장기하는 병원이 갖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주며 돌직구를 날린다. 또 장기하는 특유의 랩을 선보이며 의료진들과 잼 공연을 완성한다.
이 밖에도 오메가 사피엔이 크루로 활동하는 바밍타이거 멤버들이 출연, 인지도가 높아진 오메가 사피엔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힌다.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쇼미더머니' 1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머전시'는 양동근을 필두로 다수의 출연진과 게스트들이 출연, 'Dr.양 멘탈케어센터'라는 병원을 배경으로 레퍼들의 화려한 삶과 그 이면에 감춰진 고민들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