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이하 '이상청')의 배우 김성령이 정치 풍자 블랙 코미디 작품에 출연하며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김성령은 29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성호 감독님의 대본을 처음 읽고 너무 재미있었다. 제 역할보다는 작품 전체의 스토리가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속 풍자에 관해 "처음엔 올림픽 남북 공동 개최 이런 내용이 디테일하게 있었다. 드라마 찍다가 무산됐다. 스토리가 조금 변했다"고 전하면서, "(정치 풍자에 관한) 부담은 없었다. 아예 생각을 하지 않아서 그런 건가"라며 웃었다.
또 김성령은 "대본을 읽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속시원하게 해주니까 좋았다. 여러 가지 이야기가 담겼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이상청’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셀럽 김성령(이정은)이 남편인 정치평론가 백현진(김성남)의 납치 사건을 맞닥뜨리며 동분서주하는 1주일간을 배경으로, 웃프고 리얼한 현실 풍자를 펼치는 정치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김성령은 끊임없는 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유쾌한 정치 생존기를 그려나가는 이정은을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