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이 12월 4일에 결혼식을 올린다. 두산 베어스 제공 두산은 30일 "다음달 4일 오후 3시에 강남구에 위치한 그랜드힐 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에서 신부 사동희(31)씨와 화촉을 밝힌다"고 전했다. 정수빈과 사씨는 지인 소개로 약 1년여의 교제를 거쳐 사랑의 결실을 보게 됐다. 정수빈은 신부에게 "옆에서 항상 잘 챙겨줘 고맙다. 가정을 꾸린 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야구 하겠다"고 전했다.
정수빈은 올 시즌 슬럼프가 길었지만 후반기에 반등에 성공하며 타율 0.259, 3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두산을 7년 연속 한국시리즈로 이끄는 등 가을야구에서 펄펄 날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