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준은 엘르 12월호 화보 속 치명적인 매력의 끝을 보여줬다.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하는 서강준의 눈빛과 분위기에 컨셉추얼한 무드가 더해져 완벽한 합을 만들어내며 드라마틱한 화보를 완성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촬영장은 내가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다. 첫 촬영 때의 긴장감도 두려움보다 설렘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마친 영화 '해피 뉴 이어' 디즈니+ 드라마 '그리드'에 대해 "올 상반기에 촬영을 하면서 완성작을 빨리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작품이 개봉하고 실시간으로 방영되는 순간을 사람들과 함께 느껴보고 싶었다"며 연기와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갓 데뷔했던 때와 비교해 어떤 사람이 된 것 같냐는 질문에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현장이 좋아졌다는 게 가장 큰 변화다. 내 주관을 갖고 준비해 간 것들이 현장에서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 자체가 이제는 편안하다. 지금 촬영장은 내가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다"며 연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장 연기적으로 자유로움을 느꼈던 순간으로는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은섭을 꼽았다. "테이크마다 조금씩 다른 시도를 했다. 연기하는 입장에서는 굉장히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았던 역할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