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1 MAMA'에 불참한다.
2일 CJ ENM은 "방탄소년단과 '2021 MAMA' 출연을 논의한 끝에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스케줄상 공연 영상 제작은 힘들지만 팬을 위한 짧은 영상이라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LA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4회차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후 3일부터 현지 최대 라디오 축제인 징글볼 행사에 참여한다. 미국 활동에 집중하고 있어 '2021 MAMA'는 미국 출국 전 불참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CJ ENM은 방탄소년단의 '2021 MAMA' 출연에 답변하지 않다가, 정부의 자가격리 방침이 나오자 방탄소년단의 불참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3일 0시부터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은 10일 격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