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록이 스타일과 상품성을 강화한 2022년형 모델로 새롭게 돌아왔다. 안전·편의 장비를 강화하고 가격을 2900만 원대에 묶어놓은 게 특징이다.
2일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티록은 올해 1월 폭스바겐이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한 소형 SUV다. 첫 출시부터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감,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사양 탑재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022년형 티록은 6가지 색상에 블랙 루프가 적용된 ‘투톤 디자인’으로 스타일리시함을 연출하는 한편 사이드미러에도 블랙 색상을 적용해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한 게 특징이다.
디자인뿐 아니라 심장에도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차세대 EA288 에보(evo) 엔진을 적용했다. 이 엔진은 전 세대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켜 현존하는 가장 까다로운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 기준을 충족한다.
이 밖에도 새로운 2.0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최대 토크 36.7㎏·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 연비도 16.1㎞/ℓ로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됐다.
첨단기능 또한 동급 최고 수준이다. MIB3 탑재로 무선 스마트폰 충전 기능과 무선 안드로이드오토·애플 카플레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또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돼 목적지까지 편안히 운전할 수 있다.
생생한 음향을 선사하는 '비츠 오디오' 사운드 시스템도 빼놓을 수 없다. 운전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프레스티지 트림에 탑재된 이 시스템은 세계적 오디오 브랜드 'Beats by Dre'의 음향 전문가와 함께 특별히 설계한 것이다. 300W 출력, 8채널 앰프 기반으로 모든 좌석에서 최상의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2022년형 스타일 모델은 3244만5000원, 프리미엄 모델은 3638만8000원, 프레스티지 모델은 3835만9000원으로, 이전 모델보다 최대 354만원 싸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스타일 모델을 2948만 원대부터 구매 가능하다.
이와 함께 5년·15만㎞ 무상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 차량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총 5회까지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원 한도)’를 제공해 차량 유지 보수 비용의 부담 또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