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이들의 인생영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왔다.
최고의 겨울 로맨스 영화로 꼽히는 '러브 액츄얼리(리차드 커티스)'가 크리스마스를 앞둔 12월 23일 국내 재개봉한다.
'러브 액츄얼리'는 사랑을 시작하고 사랑에 아파하며, 또 사랑으로 하루를 보내고 내일을 맞이하는 모든 이들의 생애 가장 달콤한 크리스마스를 그린 로맨스 영화다.
2003년 공개된 이후 올해로 18주년을 맞이한 '러브 액츄얼리'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모습도 색깔도 다르지만 저마다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여덟 커플의 사연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로맨틱하게 다룬 영화다.
'노팅 힐' '빌리 엘리어트' '브리짓 존스의 일기' '어바웃 타임' 등 관객들의 감성을 사로잡은 수많은 작품들로 사랑받고 있는 영국의 대표 제작사 워킹타이틀이 선보인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작비 대비 6배 넘는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영국 수상과 비서, 중년의 남편과 아내, 결혼을 앞둔 신부와 친구, 새아빠와 아들 등 개성 넘치면서도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사연은 사랑에 설레고 또 아파하며 그럼에도 사랑을 꿈꾸고 맞이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특히 영화 속 'All You Need is Love',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Christmas is All Around' 등 질리지 않는 최고의 OST들은 겨울만 되면 빼놓을 수 없는 설레는 음악으로 기억되고 있다.
겨울이면 생각나는 '러브 액츄얼리'는 12월 23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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