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은 10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총 유효표 304표 중 179표를 얻어 유격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에 안았다. 데뷔 첫 수상이다.
김혜성은 "올해 처음 유격수로 풀타임을 뛰었는데 아쉬움도 있었지만,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생각해 만족스럽다"며 "이 상을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신 홍원기 감독님과 (내가) 항상 쫓아다니는 강병식·오윤 타격코치님, 도루를 잘할 수 있게 도와주신 조재영 코치님, 힘든 몸을 관리해주시는 트레이닝 코치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는 이어 "엄마, 사랑해"라며 애교 있는 소감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