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가 제42회 보스턴비평가협회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까지 최다 수상인 4관왕의 영예를 차지했다.
최근 제86회 뉴욕비평가협회상에서 미국 영화가 아닌 외국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수상해 놀라움을 안긴 '드라이브 마이 카'는 이번 보스턴비평가협회상에서 비영어권 영화로 작품상을 수상, 여기에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감독상과 각본상 그리고 주연 배우인 니시지마 히데토시까지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높은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모든 것이 완벽한 아름다운 걸작"(The Playlist)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2021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을 시작으로 2021 시카고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 외국어영화상까지 2관왕, 2021 아시아태평양스크린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각본상까지 2관왕, 2021 덴버국제영화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이어갔다.
이어 2021 고담어워즈에서 외국어영화상 수상, 제86회 뉴욕비평가협회상 작품상 수상, 2021 워싱턴 D.C.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수상, 2021 애틀랜타 비평가협회 국제영화상 수상 그리고 2021 보스턴비평가협회상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각본상 수상까지 릴레이 수상으로 오스카 레드카펫을 밟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2014년 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집 '여자 없는 남자들'에 수록된 동명의 단편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섬세하고 촘촘한 연출이 빛난다.
특히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제작 당시,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의 핵심을 그려내기 위해 각본 작업부터 원작에서 여러 가지 변경을 하며 내적인 리얼리티를 영화에 녹이기 위해 노력했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탄탄한 연출로 전세계 영화제, 언론, 평단,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올해 최고의 영화이자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가 손꼽은 올해 최고의 영화로 손꼽히는 '드라이브 마이 카'는 오는 23일 국내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