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존 왓츠 감독)'이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스파이더맨을 통해 힘있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정체가 탄로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을 받던 중 뜻하지 않게 멀티버스가 열리게 되고, 이를 통해 닥터 옥토퍼스(알프리드 몰리나) 등 각기 다른 차원의 숙적들이 나타나며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존 왓츠 감독의 시리즈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작품으로, '스파이더 보이'에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메시지를 존 왓츠 감독만의 방법으로 풀어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메시지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견인하는 메시지다. 앞서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 3부작을 비롯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이러한 메시지를 스크린에 담아냈다. 이들 시리즈는 피터 파커의 삼촌인 벤 파커의 죽음에서 기인한 죄책감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그의 죽음을 발판으로 스파이더맨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모두 하는 모습을 보이며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려냈다.
반면 존 왓츠 감독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자신의 정체가 세상에 모두 탄로나는 등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마주한 스파이더맨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성장을 담아낼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스파이더맨은 옳은 일을 하기 위해 애를 썼다면, 자신의 정체가 밝혀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는 무엇이 옳은 일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고민과 갈등 끝에 내린 결정은 그저 '스파이더 보이'였던 피터 파커를 스파이더맨이라는 진정한 히어로로 성장시킨다.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톰 홀랜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토니 스타크는 '네가 그 스파이더 보이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개봉한 영화들을 보면 정말 '스파이더 보이'였다”면서 “이번 영화에서 그는 진정한 스파이더맨이 된다”고 밝혔다.
이처럼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은 피터 파커가 성장하고, 책임을 지고, 히어로로서 자신만의 결정을 내리고 완전한 히어로가 되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메시지를 새롭게 증명해 보일 전망이다. 영화는 오는 15일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